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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을 끝내고 추천서도 모두 들어간 것을 확인했다면, 이제 한 시름 놓았다. 하지만 완전히 긴장을 풀고 결과를 기다리기에는 아직 이르다. 어떻게 생각하면 가장 중요한, 하지만 어떻게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가장 막막한 인터뷰 (주로 전화나 skype를 통해 진행) 지원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 포스트에서는 면접 관련 궁금해 할 만한 사항들에 대해서 답하고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될지에 대해서 논해보겠다.
- 인터뷰 일정을 받았다면, 나는 어떤 상황인가?
- 어떻게 준비할까? 필수 준비 사항들
- 한 가지 소소한 팁
인터뷰 일정을 받았다면, 나는 어떤 상황인가?
이 부분에 있어서는 “교수마다 다르다”가 결국 정답인 것 같다. 혹자는 인터뷰 일정을 받았다면 “2대 1” 정도의 경쟁률에 뛰어든 것이라고 말했지만 출처 모를 가설일 뿐이다. 필자의 경우 인터뷰 후에 어드미션을 받은 학교도 있고 받지 못한 학교도 있다. 중요한 것은 인터뷰를 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드미션을 받은 학교도 있다는 것이다.
정리하자면 인터뷰 일정을 받았다는 것은 “교수가 나에게 관심이 있으나 경쟁률이 어느정도 되는지는 모르는” 상황이 되겠다. 그리고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고 지레 포기할 이유도 없다.
어떻게 준비할까? 필수 준비 사항들
하지만 또한 확실한 것은 인터뷰를 망치게 되면 뽑으려고 했어도 마음이 충분히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적어도 다된 밥에 재를 뿌리지 말아야 한다. 최악의 경우는 자신이 전혀 인터뷰 준비를 하지 않았음을 상대 교수가 눈치채는 것이다. 그러면 인터뷰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
- 일반론 : 모든 인터뷰에서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사항이다. 기본 중의 기본.
- Introduce yourself briefly.
- Tell me about your strength and weakness.
- What do you want to do (study, research)?
- 자신에 대한 준비 : 상대편에서 자신에 대한 질문을 했을 때 자연스럽게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기본적으로는 자신이 지원서에 냈던 모든 것을 다시 리뷰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하면 된다. 교수는 지원서를 바탕으로 지원자에 대해서 질문할 것이기 때문에 당연한 준비 사항이다. 일반적으로 아래 사항들에 대해 잘 대답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
- SOP, CV, (History Statement)
- Research / Publications
- Current research project
- 상대에 대한 준비 : 자신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면, 상대방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물어보면서 자신이 큰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드러낼 필요가 있다. 대개 인터뷰 끝에 궁금한 것이 있냐고 묻는데, 놓치지 말고 자신의 관심을 보여주자. 상대방에 대해 묻는 것은 기본적으로 이전에 지원 학교 연구실을 꼼꼼히 알아봤다면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다. 기존에 정리한 문서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질문 거리를 만들자.
한 가지 소소한 팁
한 가지 소소하지만 꽤 유용한 팁을 제공한다. 사실 필자가 생각한 것은 아니고 유학 선배님들한테서 전해져 내려온 팁이다. 자신이 영어 네이티브가 아닌 이상 처음 이야기하는 상대와 자연스레 대화하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인터뷰를 하게 되었을 때 미리 상대가 어떤 말투, 어투를 구사하는지 알 수 있다면 어떨까?
인터뷰를 하기 전에 유투브 등에서 상대 교수의 강의, 학회 발표 등의 동영상을 찾아보자. 웬만한 인지도가 있는 교수라면 이름으로 구글링해서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동영상으로 미리 들어보는 것 만으로도 꽤 큰 도움이 된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인도 영어 발음은 정말 듣기 힘든데 동영상을 통해 몇 번 들어본 것이 정말 도움이 되었다.